세계가 점점 발전하고 인터넷과 미디어가 감당을 넘어설 정도의 덩치를 키운 지금 모든 인류가 자극에만 흥미를 가지는 슬픈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제가 버스나 지하철만 타봐도 10대부터 30대 정도까지는 전부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요즘 도파민 디톡스라는 말이 나올 경지에 이르렀는데요. 오늘은 그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1. 도파민의 지배, 도파민이란?
도파민은 중추신경계에서 활동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운동조절, 학습 및 보상, 감정조절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행위에 대한 결과로 활동하는 도파민을 이제는 단순 자극으로만 쉽게 느끼게 된 것이지요. 하지만 도파민 수준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조현병과 같은 정신질환과 연계될 수 있고 낮은 경우에는 우울증의 증상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쉽게 생각할 물질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일상생활에는 흥미가 없고 당장 쾌감을 주는 큰 자극에만 즐거움을 느끼는 것을 '팝콘브레인'이라고 합니다. sns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일상에 행복호르몬이라고 부르는 도파민이 과다분비돼 결국 중독에 이른다는 경고도 있더라고요. 최근 도파민에 대한 내용을 다룬 도파민네이션이라는 책이 베스트셀러로 순위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도파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 거죠. 중요한 건 도파민의 중독은 다른 사람들의 감정이나 섬세한 자극에 둔감해지거나 문해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해요. 행복호르몬을 계속 느끼면 좋은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말 그대로 계속 느끼려고 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것이 일상을 망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거죠.
2. 도파민 중독 테스트
아래의 증상 중에 해당하는 증상이 있다면 도파민 디톡스가 필요할 때입니다.
도파민 중독도 어차피 중독인지라 다른 중독증상들의 테스트와 크게 다르지는 않아 보입니다.
| 1. 매일 알콜이 생각난다. |
| 2. 온라인 쇼핑에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
| 3. 밤에 이런저런 생각이 마구든다. |
| 4. SNS를 수시로 확인하며 새로운 글이 있는지 확인한다. |
| 5. 한가지 생각에서 빠져 벗어나기 어려워 힘들때가 있다. |
| 6. 주변사람들에게 점점 관심이 없어진다. |
| 7. 외롭다는 생각이 자주든다. |
| 8. 시간이 계획한대로 통제되지않는다. |
3. 도파민 중독증상
학업, 직장 내에서의 성취욕구가 떨어진다.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기 힘들거나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활동을 지속한다.
수면부족, 우울감, 불안감등이 생긴다.
약물 및 특정활동에 대해서 의존적인 증상이 생긴다.
4. 도파민 디톡스
도파민 디톡스는 행복호르몬을 조금씩 줄여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짧고 강한 인위적인 자극에 중독되어 있는 뇌를 온전히 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니즈에 따라 최근에는 도파민 디톡스와 관련된 여행상품도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우리나라사람들은.. 참 뭐든 빠르다.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도파민 디톡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래 방법들은 모두 건강한 방식의 도파민 분비를 돕는 것이다.
PLAN1. 건강한 식단유지 : 과일, 채소, 닭고기, 생선등 건강식품을 섭취해 도파민 수준을 유지.
PLAN2.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은 자연적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키고 기분을 개선.
PLAN3. 스트레스관리 : 스트레스는 도파민 분비를 낮추므로 휴식, 명상으로 관리.
PLAN4. 충분한수면 : 규칙적인 수면은 도파민 제조를 돕고 정신적인 활력을 높임.
PLAN5. 적절한 카페인 섭취 : 과도한 카페인은 건강한 도파민 수준을 떨어뜨림.
PLAN6. 영양제섭취고려 : 비타민B, 마그네슘, 아미노산등 도파민 생산을 돕는 보충물섭취.
PLAN7. 자기 계발과 창의적인 활동 :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키고 기분을 개선.
PLAN8.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형성: 건강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도파민 수준을 높일 수 있음.